션이의 일상/맛집

김해 봉리단길 카페추천 낙도맨션은 조용해서 좋아요.

셔니밍 2020. 10. 1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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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셔니밍이에요.

요즘은 골목상권을 살리려고 ~단길이라는 곳이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해운대의 해리단길처럼)

 

어느 카페에 갈까 하다가 봉뭐시기도 제법 검색에 나오길래 방문 했지만.. 만석..

완전 시끌벅적 하니 사람들은 여기 다 모인 것 같았어요.

보통 손님이 들어가면 인사를 할 텐데 자리가 없어서 음료를 못 시킬지 알았는지 인사도 안하시더라구요~

너무 뻘쭘하고 무안해서 그냥 나왔는데 여전히 인사도 안함 ㅋㅋ 요즘은 이런가요?

 

한 4바퀴 돌고 돌아 지쳐서 몇 바퀴 돌다 눈여겨 보고 들어간 곳이에요.

사실 조용해보여서 들어갔어요.ㅎㅎ

 

간판없는 카페라 너무 매력적이죠?

 

우드 톤으로 따뜻해보이는 느낌이에요.

들어가자 마자 사람들은 조근조근 이야기를 나누고 계시네요.

이런 곳 너무 좋아요. 시끄럽지 않고 조용한 분위기.

(노키즈존, 월화 휴무, 3인까지 출입 가능하니 참고하셔요.)

저희는 다락방? 같이 계단에 살짝 올라가 앉았어요.

신발 벗고 올라가시면 되고 에어컨이 없지만 그리 덥지 않은 날씨라서 상관없었습니다!

저희는 저희 만 있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아 여기루 했어요~

메뉴판은 다 찍지 못했지만 저희는 트리플 모카와 옐로소다를 주문했어요.

주문은 카운터에서 하는 방식이고 음료는 직접 가져다 주십니다.

음료하면 빠질 수 없는게 케이크죠?

저희는 치즈케이크와 무화과파이 중에 고민고민X100 하다 무화과 파이로 결정.

메뉴판 뒷면에는

"낙도맨션은 커피를 마시고 사색을 즐기는 공간이길 바랍니다.

책을 읽는 모습, 차분한 대화, 자신만의 시간에 물두하는 아름다운 순간을 좋아합니다.

공감과 사람이 조화롭고, 잔잔한 시간을 보내기에 적절한, 카페 본질의 곳으로 존재하기를 바랍니다.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1. 사진 촬영은 앉은 자리에서 간단하게만 부탁드립니다.

2. 테이블 이동을 원할 시, 카운터에 말씀해 주세요.

3. 로스팅과 디저트 모두 저희가 직접 정성으로 만듭니다.

카페의 스타일이 저와 많이 닮아 있어 자주자주 방문하고 싶은 곳이에요.

다락방 위는 너무 아늑하고 포근해요.

조명이 따뜻한 색이네요. 겨울에 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원래 추운날 입김 호호 나는 날 따뜻한 커피 한 잔, 크

가져다 주신 케이크와 트러플모카, 옐로소다

케이크도, 음료 두 잔도 전부 달지 않아 너무 좋았어요.

저는 테이크아웃전문커피숍에서 오래 일했어서 그런지 음료에 얼마나 설탕을 많이 넣는지,

시럽을 많이 넣는지 잘 알아서 그런지 너무 괜찮았던 곳이에요.

 

설탕과 시럽을 넣으면 솔직히 다 맛있잖아요~

트러플모카도 초코맛을 진하게 내지만 달지 않은.. 정말 잘 만드셨다.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맛이여서 색다르고 맛있게 즐겼던 것 같아요.

옐로소다는 백향과에이드 같은 느낌! 요것도 마찬가지로 달지않고 달짝한 맛을 내서 짱!

 

정말 조용하고, 저만 알고 싶은 카페를 만난 것 같은 기분에 행복하네요.

집에서 1시간 거리라 자주 방문하진 못하지만 정말 매일 방문하고 싶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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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도 너무 쾌적하고, 손을 씻었는데 냄새도 좋고 손도 보드라워지니 향도 오래가서

궁금해서 제품을 찾아봤는데. 해외제품이고 5만원정도 하더라구요. 핸드워시.

손님에게 이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게.. 감동이였어요.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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